미국 베팅 전문업체 웨스트게이트 라스베이거스 슈퍼북은 14일(현지시간) 마지막 메이저 PGA 챔피언십이 끝나자마자 내년 마스터스 배당률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올해 디오픈 우승자 스피스의 배당률이 7-1로 가장 낮았다. 배당률이 낮을수록 우승 확률이 높다는 의미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8-1로 그 뒤를 이었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0-1로 세 번째로 우승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 PGA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한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25-1, 올해 마스터스 우승자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30-1의 배당률을 보였다. 마스터스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타이거 우즈(미국)의 배당률도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우즈의 우승 배당률은 100-1로 잭 존슨(미국) 등과 같았지만 125-1의 제이슨 더프너(미국)보다는 높았다. 김시우(22·CJ대한통운)는 150-1로 우승 가능성이 우즈보다 낮게 점쳐졌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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