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이마트·GS25 등 계란 판매 재개

홍석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8.16 15:21

수정 2017.08.16 15:21

우려했던 계란 대란은 없을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살충제 검사 결과 발표에 따라 일부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계란 판매가 재개됐다. 농림부는 16일 오전 241개 농가의 계란에 대해 살충제 검사를 한 결과 적합 판정을 받아 유통이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협력회사의 80% 정도가 검사결과 적합판정을 받아 이 농가의 계란부터 매장에서 오후 3시부터 판매를 재개했다.

이마트는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며 나머지는 전수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판매를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GS25와 GS수퍼마켓은 계란을 공급하는 이레팜과 산청양계, 세양 등이 정부 검사 결과 판매가 적합하다는 통보를 받아 GS25와 GS수퍼마켓에서 생란 판매를 재개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이번에 판매가 재개된 상품은 우선 확인이 완료된 모든 생란으로, 가공란은 추가 확인이 완료된 후 판매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티몬 또한 슈퍼마트에서 취급하는 생란에 대한 판매를 재개했다.
연천군 소재 농가에서 생란을 공급받았는데, 이 농가가 농림부 검사 결과 적합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롯데마트는 아직 살충제 검사 결과가 확인 안돼 계란 판매 재개를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농가들로부터 검사 결과를 아직 받지 못한 상태"라면서 "검사 결과 확인 후 내부 회의를 거친 후 (계란) 판매 재개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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