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한 섬이 미국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 방영 후 관광객 수백만 명이 늘었다.
18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스페인 바스크 지방의 섬 'Gaztelugatxe'에 전 세계 드라마 팬이 몰려들고 있다.
이 섬은 '왕좌의 게임 시즌7'의 첫 번째 에피소드에 등장했다. 극중 대너리스 티게리온이 등장한 배경지다. 드라마에선 섬 위에 거대한 성이 컴퓨터 그래픽으로 연출됐다.
이 섬은 스페인 국경지역이며 군사적으로도 중요한 위치에 있어 그동안 수많은 전쟁을 거쳤다. 이후 수년 전에 아주 작은 교회가 지어줬다. 육지에선 돌 길을 따라 걸어갈 수 있다. 밀물 때는 이 길 주변으로 물이 들어차며 신비하고 환상적인 길이 된다.
스페인 당국은 지난해에만 1060만 명이 이상이 이곳을 다녀 갔는데 드라마가 방송되기 전과 비교해 200만 명이 더 늘어난 수치라고 밝혔다.
on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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