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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1069억원 규모 검단 하수처리장 증설공사 수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8.23 13:49

수정 2017.08.23 13:49

인천시 서구 오류동에 위치한 검단 하수처리장 증설공사 조감도
인천시 서구 오류동에 위치한 검단 하수처리장 증설공사 조감도


한화건설은 지난 22일 인천도시공사가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발주한 1069억원 규모의 '검단 하수처리장 증설공사'를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공사는 인천 서구 오류동 1540-1에 위치한 기존 검단 하수처리장에 하루 6만9000톤 규모의 하수처리시설을 증설하고 5.4km 규모의 유입관로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한화건설은 컨소시엄 주간사로 56%의 지분을 갖고 경화건설, 풍창건설, 브니엘네이처와 함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약 1년여만에 발주된 1000억원 이상의 환경분야 대형 턴키 사업으로 의미가 남다르다는 게 한화건설측의 설명이다.

특히 한화건설은 이번 수주전에서 국내 최초 환경부 국산특허 신기술인 '한화 유로변경형 질소·인 고도처리기술(HDF Process)'을 적용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기술은 하수의 오염물질인 유기물과 질소 등을 동시에 처리가능하며, 오염농도 변화에 안정적이고 자동제어 기술로써 경제성까지 갖췄다.

한편, 한화건설은 작년 총인처리 일체형 PRO-MBR Process (전응집 기반 응집 제어시스템을 이용한 MBR 하수고도처리기술)에 대한 환경신기술 (인증 제 510호, 검증 204호) 인증을 받는 등 환경분야에서 꾸준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 HTM Water System (2단 침지형 막여과조를 이용한 고도정수처리장치) △DF―MBR (국산분리막을 이용한 슬러지 감량형 하수고도처리기술) △IT기반 지능형 상수도 시스템 등 각종 환경신기술과 특허기술을 보유해 수처리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했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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