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한명숙 전 총리 억울한 옥살이 주장은 사법부정"

국민의당 이용호 정책위의장은 24일 한명숙 전 국무총리 출소와 관련해 "추미애 대표가 한명숙 전 국무총리에 대해 '기소와 재판이 잘못됐다'고 말한 것은 법치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매우 위험한 사고"라고 비판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한 전 총리는 (뇌물 공여자로부터) 수표를 받은 것 등으로 대법관 13명 전원합의체의 만장일치로 형이 확정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한 전 총리는 유관순 열사도, 넬슨 만델라 대통령도, 민주화 투사도, 독립운동가도 아니다.

검은돈을 받고 징역을 살고 나온 사람"이라며 "이를 부정하는 것은 사법부정"이라고 덧붙였다.

[e-mail] 심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