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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첫눈' 온 中헤이룽장성.. 지난해보다 37일 빨라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8.29 14:08

수정 2017.08.29 14:40

중국 최북단인 헤이룽장성 모허현에 올해 첫눈이 내렸다.

29일(현지시간) 중국 인민일보 영문판 피플데일리 등에 따르면 전날인 28일 모허에 내린 첫눈은 지난해보다 37일이나 일찍 내린 것이다.

추운 날씨로 이름난 모허지만 8월에 눈이 내린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서 1957년 모허기상대가 설립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모허기상대는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로 인해 기온이 급강하하고 눈이 내렸다"고 설명했다.

오전에 내리던 눈은 기온이 올라가면서 비로 변해 5㎜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날 모허의 최저기온은 0.5도, 낮 최고기온 6.8도를 기록해 남방지방과 30도 정도의 차이를 나타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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