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국권을 일제로부터 침탈당했던 경술국치일 107주년인 29일 "아픈 역사를 추념하며 조국의 소중함과 순국선열의 희생을 되돌아보자"고 강조했다.
강훈식 원내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에서 "1910년 경술년 8월 29일은 우리가 일제에 나라를 강제로 빼앗긴 뼈아픈 역사의 날이다. 좋은 일만 기념하는 것이 아니라, 아픈 역사도 기억하고 추념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원내대변인은 "어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하상숙 할머니가 향년 89세로 별세하셨다. 끝내 일본의 진심어린 사과를 듣지 못하시고 눈을 감으신 할머니의 안타까운 죽음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경술국치일의 뼈아픈 역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경술국치일 107주년을 맞아 나라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우리나라를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희생하신 순국선열들의 넋을 기린다"고 말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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