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JW크레아젠은 3년간 총 30여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국내 6개 대형병원에서 60여명의 교모세포종 수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 2상을 수행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할 예정이다.
크레아박스-비씨는 T세포와 자연살해세포 등의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수지상세포에 암항원을 주입시켜 '킬러 T세포(CTL)'를 유도, 암줄기세포를 포함한 뇌종양세포를 공격하도록 함으로써 암의 재발을 근원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치료제다. 이경준 JW크레아젠 대표는 "이번 연구비 지원은 크레아박스-비씨의 면역세포치료제로서의 혁신성과 향후 시장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성공적인 임상시험 수행을 통해 면역세포치료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교모세포종은 악성도가 가장 높은 원발성 뇌종양으로 주요 치료방법으로는 수술, 방사선 치료, 화학요법 등이 사용되고 있다. 평균 15개월 이내에 사망률이 50%에 달해 효과가 높은 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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