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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연안여객선 현대화 펀드 사업자 공모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8.30 08:19

수정 2017.08.30 08:19

해양수산부는 30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노후화된 연안여객선의 신규 건조를 지원하는 '연안여객선 현대화 펀드'의 하반기 사업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연안여객선 현대화 펀드'는 정부 출자 펀드와 민간자본을 결합해 노후화된 연안여객선의 신규 건조를 지원하는 제도다. 정부는 건조가격의 최대 50%까지 무이자로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내항여객운송사업자다.

현대화 펀드 관리기관인 세계로선박금융(주)은 9월5일 전남 목포에서 선사들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연다.


최종 접수건은 신청자의 기업건실도, 연안여객 및 연관산업 기여도 등 7개 항목에 대해 투자심의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최종 사업 대상자를 선정한다. 특히 올해 부터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하는 친환경 선박 건조시 심사 가점을 3점으로 상향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사업 대상자는 3개월 이내 조선소와 건조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15년간 선가의 50%범위 내 금액을 무이자로 지원받을 수 있다.


해수부는 현대화 펀드를 통해 지난해 1만9000t급 대형 카페리 여객선 1척의 건조를 지원했으며 올해 여객선 2척 이상의 건조를 지원할 계획이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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