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발행되는 기념은행권은 한국은행 설립 이후 발행한 한국 최초의 '기념지폐'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기념은행권'은 한국 최초의 액면 2000원화로 낱장형, 2장 연결형, 전지형 등 총 세 가지 형태로 발행된다.
한국은행이 기념은행권으로써의 특이성과 소장성을 유지하기 위해 액면을 비사용권인 2000원으로 정했고 5만원권에 준하는 위조방지 보안요소를 적용했다는 것이 풍산화동양행측의 설명이다.
한편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기념주화의 경우 △3만원화 금화('쥐불놀이' 디자인) △2만원화 금화(강릉 경포호를 배경, '잠상'기법 적용 ) △5000원화 은화(동계스포츠 7종목) △1000원화 황동화(평창 동계올림픽의 마스코트인 '수호랑' 디자인) 등 4종류가 출시됐다.
이와 함께 출시 되는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기념주화는 △5000원화 은화(장애인 바이애슬론 디자인) △1000원화 황동화(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의 마스코트 '반다비' 디자인)등 총 2종류다.
풍산화동양행 관계자는 "다음달 11일부터 3주간 기념주화 판매 예약 접수를 받는다"면서 "시중은행과 우체국에서 구입 접수를 할 수 있고 풍산화동양행이 판매 대행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풍산화동양행측은 평창 올림픽 대회 기념주화는 수요에 따라 주화를 발행하는 '최대발행량'방식을 따르고 생산량의 30%를 해외시장에 우선 배정한다고 밝혔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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