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한 시각마다 음반, 피규어, 프로야구 시즌권 등 이색적인 상품으로 잠 못 드는 마니아층을 겨냥해온 CJ오쇼핑의 '오덕후의 밤'이 이번엔 '골프 덕후'들을 사로잡는다.
30일 CJ오쇼핑에 따르면 오는 1일 새벽 2시에 진행되는 '골덕후의 밤'에서는 국내 최초 PGA 투어 정규대회 'THE CJ CUP @ NINE BRIDGES'를 50여일 앞두고,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플레이를 관람하고 제주에서의 골프 라운딩도 즐길 수 있는 '갤러리 티켓 특별패키지'를 선보인다.
이날 선보이는 상품은 PGA 투어 관람과 골프 라운딩이 결합된 올인원 패키지 상품으로, 1인당 29만9000원부터 구입할 수 있다. 이 패키지 상품은 'PGA 투어(10/19~22) 1일 레귤러 티켓'과 '왕복 항공권(대한항공 또는 아시아나항공 확정)', '제주 스프링데일 CC 골프 라운딩 1회 이용권', '제주 스프링데일 리조트 숙박 1일권(2인1실)'으로 구성됐다. 항공과 숙박, 라운딩 옵션이 없는 단일 티켓 상품은 1만6000원부터 CJ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골프마니아들을 빠져들게 할 정보가 쏟아지는 위트 넘치는 골프 토크쇼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방송은 PGA 유러피언 투어를 중계하며 J GOLF 채널에서 캐스터로도 활동하고 있는 문석현 쇼호스트와 수준급 골프 실력을 겸비한 장혜경 쇼호스트가 진행을 맡는다. 이번 대회의 주요 관전 포인트를 제공하고, 참가 예상선수의 프로필 분석을 통해 기량과 성적을 예상하는 시간도 갖는다. 경기가 열릴 '제주 클럽 나인브릿지'의 홀별 특성과 코스 분석은 물론 환상적인 전경, 다년간의 골프 경험에서 나오는 해박한 골프지식과 골프 뒷이야기도 이번 방송의 묘미다.
한편 국내 최초 PGA 투어 정규대회인 'THE CJ CUP @ NINE BRIDGES'는 세계 100대 골프클럽에 오른 제주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오는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개최된다. 총 78명의 정상급 선수들이 참여하며 세계 227개국에 중계되는 이번 경기에는 하루 평균 1만명 이상의 갤러리들이 클럽 나인브릿지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 총 상금은 925만달러로 PGA 투어 정규대회 중 최고수준이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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