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방글라데시 일간 프로톰알로에 따르면 전날 오후 로힝야족 수백 명이 여러 척의 보트에 나눠타고 미얀마와 방글라데시 국경에 있는 나프강을 가로질러 방글라데시 테크나프 우파질라에 도착했다.
그러나 이 가운데 배 한 척이 전복돼 타고 있던 난민들이 물에 빠졌고, 이날 아침까지 사고해역에서 모두 21구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방글라데시 경찰이 밝혔다. 이 중 12명은 어린이였고, 나머지 9명은 여성이었다. 전복된 배에는 애초 25명 정도가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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