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는 2일 새만금 관광·레저단지의 잼버리대회 체험 학습장 등을 둘러본 뒤 "총리실이 관장하는 지원위원회를 가동하고, 잼버리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도 국회에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잼버리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려면 새만금 공항, 도로, 항만 등 기본 인프라가 중요한 만큼 정부 예산을 차질없이 투입해야 한다는 전북의 여론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 총리는 "대회까지 시간이 넉넉한 만큼 전북도가 주도적으로 미리미리 준비해서 알찬 대회를 만들고, (대회 시설들을) 사후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폴란드 그단스크와 이 대회 유치 경쟁을 벌인 전북 새만금은 지난달 16일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린 세계스카우트연맹 총회에서 개최지로 선정됐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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