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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박정, 유동수 의원 등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 회동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9.05 09:59

수정 2017.09.05 09:59

지난 4일 송영길 북방경제협력위원장 송영길 의원과 동반 면담..동북아 슈퍼그리드 상업운전 논의
더불어민주당 박정, 유동수 의원은 북방경제협력위원장인 송영길 의원 등과 함께 지난 4일 일본 최대 IT기업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과 만나 동북아 슈퍼그리드 상업운전 가동 위안 한일간 경제채널 구축 등을 논의했다. 왼쪽부터 박 의원, 송 위원장, 손 회장, 유 의원. 사진제공=박정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박정, 유동수 의원은 북방경제협력위원장인 송영길 의원 등과 함께 지난 4일 일본 최대 IT기업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과 만나 동북아 슈퍼그리드 상업운전 가동 위안 한일간 경제채널 구축 등을 논의했다. 왼쪽부터 박 의원, 송 위원장, 손 회장, 유 의원. 사진제공=박정 의원실
국회 산업통상자원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정·유동수 의원은 북방경제협력위원장인 송영길 의원과 함께 4일 일본 최대 IT(정보기술) 기업이자 혁신의 상징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을 만나 동북아 슈퍼그리드 상업운전 가동 위한 한-일간 경제채널 구축 논의했다.

5일 박, 유 의원 등에 따르면, 손 회장과의 면담을 통해 북방경제협력위원회의 전략방향을 설명했고, 동북아 슈퍼그리드의 상업운전 가동을 위한 채널 구축 방안에 대해 협의를 진행했다.

이들은 한-일 양국간 전력망 연계방안과 몽골-중국-일본 간의 구체적인 사업 추진전략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동북아 슈퍼 그리드'는 몽골에 건설한 태양광·풍력단지와 중국, 한국, 일본 서부 등을 해저전력망으로 연결해 전기를 공유하는 사업을 말한다.

지난 2012년 문재인 당시 민주당 상임고문은 동북아 슈퍼그리드를 설계한 손정의 회장을 만나 아시아 슈퍼그리드 추진에 교감을 가진 바 있다.

이후 일본 주요 그룹이자 세계 100대 재벌인 마루한 그룹의 한창우 회장을 만나 해수부와 추진중인 인천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에 약2조원을 투입해 종합관광레저단지를 조성하는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를 진행했다.


박정 의원은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 국내 공기업인 한국전력 등과 구체적인 방안을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며 "성공적인 동북아 슈퍼그리드 구축을 위해 중국, 러시아, 일본의 정책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haeneni@fnnews.com 정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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