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아시아나항공, 벤디스 모바일 식권 '식권대장' 쓴다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9.05 13:51

수정 2017.09.05 13:51

4대 공항 내 100여 개 식당 및 11개 구내식당 대상
모바일 식권 서비스 '식권대장'을 운영하는 벤디스는 아시아나항공과 식권대장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의 항공사는 모두 식권대장을 사용하게 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초 김포 지역에 식권대장을 먼저 도입한 뒤 오는 11월 초까지 인천, 김해, 제주 등 국내 4대 공항 내 100여 개의 식당 및 11개의 구내식당에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벤디스는 앞서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에 식권대장 공급 계약을 체결해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의 항공사는 모두 식권대장을 사용하게 됐다.

현재 벤디스는 제주항공, 한국공항 등의 국내 주요 항공사와 항공물류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일반적으로 항공서 임직원은 비행 일정에 따라 근무 장소와 시간의 변동이 큰 업무 특성상 매달 직원별 식권 관리가 쉽지 않다. 그러나 식권대장은 관리자 사이트에 접속해 포인트 지급액 조정이 가능하며, 제휴 식당은 벤디스를 통해 관리할 수 있으며 식권 사용 및 정산 현황 등을 온라인 상에서 실시간 확인이 가능한 점 때문에 항공이나 물류업계의 선호도가 높다는게 벤디스의 설명이다.


벤디스 조정호 대표는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에 식권대장을 공급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식대관리의 효율화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의 생산성 향상 및 임직원의 업무만족도 제고에 기여하는 식권대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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