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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어마에 오렌지 주스 가격 급등 우려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9.06 15:55

수정 2017.09.06 15:55

현재 카리브해에서 이동 중인 강력 허리케인 어마로 미국의 오렌지 주생산지인 플로리다주가 타격을 입을 수 있어 오렌지 주스 가격 급등이 우려되고 있다고 마켓워치를 비롯한 외신들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오렌지주스 선물 가격은 뉴욕선물거래소에서 6% 뛰며 지난 5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1월 인도분 냉동 농축 오렌 지주스는 파운드(0.45kg)당 6.2% 상승한 1.449달러까지 뛰었다.


미국식당협회 애비드 멀로니 회장은 플로리다주 남부와 올란도 북부에 몰려있는 오렌지 생산지가 허리케인에 따른 강풍에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허리케인 어마는 텍사스주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 하비 보다 한단계 강력한 5등급으로 격상됐다.
시속 280km의 강풍이 예상되면서 플로리다주 뿐만 아니라 푸에르토리코와 미국령 버진제도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된 상태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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