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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부품제조업체’ 대명엔지니어링 매물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9.07 10:56

수정 2017.09.07 10:56

28일까지 LOI접수…일괄 또는 개별 매각 가능 
과거 KAI(한국항공우주)와 협력 관계였던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업체 대명엔지니어링이 새 주인 찾기에 나섰다.

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대명엔지니어링의 매각 주간사인 EY한영은 이 날 매각 공고를 내고 오는 28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 받는다. 이번 매각은 일괄 매각 또는 사업부별 매각이 가능한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한다.

1969년 설립된 대명엔지니어링은 애초 자동차조립라인 자동화 설비제작, 자기부상 열차 분기기 등을 생산해왔지만 항공기 부품 제조 및 항공기 동체 조립 사업으로 그 영역을 확장해왔다.
대명엔지니어링은 현재 진주, 사천, 산청 세 곳에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다. 법원과 주간사측은 회사를 통으로 매각하거나 또는 공장(진주,사천, 산청)을 개별로 인수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명엔지니어링은 항공기 자동화 설비 분야에서 전용 특화장비를 개발하는 등 기술력을 갖췄고, 항공기 설비, 자기부상열차 분기기, 자동차 제조 설비 등에서 특허만 55개에 달한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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