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인간과 흡사해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일본의 CG 소녀 '사야'가 미소녀를 뽑는 대회에 도전장을 냈다.
깔끔한 단발머리에 오밀조밀한 이목구비, 앳된 외모를 자랑하는 사야는 '미스iD 2018' 대회 준결승 진출자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사야는 지난 2015년 도쿄에서 활동하는 3D 그래픽 아티스트인 테루유키 이시카와와 그의 동료이자, 아내인 유키 이시카와가 창조한 3D 캐릭터다.
당시 실존인물이냐 아니냐를 두고 논란이 벌어졌을 만큼 사야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한 모습을 자랑한다.
대회 프로필을 보면 사야는 올해 17살, 키는 155cm다. 취미는 기타. 매력 포인트로는 왼쪽 눈 밑에 점을 꼽았으며 장래희망은 많은 인간 친구를 사귀는 것이다.
'미스 iD' 대회 지난 우승자들은 잡지 모델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일본의 한 출판사가 주관해 매년 열린다.
4000여명의 지원자 중 심사위원 점수과 네티즌들의 투표로 준결승에 오른 후보는 단 133명이다.
결승에 진출한 60명은 15일(현지시간) 발표되며 최종 우승자는 11월에 가려진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