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강이 용의 모습과 똑닮아 눈길을 사로잡는다.
8일(현지 시각) 일본의 한 트위터 사용자가 시코쿠 고치현의 요시노 강이 하늘에서 봤을 때 용의 모습을 닮았다며 사진을 게재했다. 이 강은 시코쿠 섬의 네개 현을 가로지르는 강으로서 총 길이 194km, 유역 면적은 3,750 km²으로 섬에서 두 번째로 긴 강이다.
글쓴이가 올린 사진은 요시노 강을 하늘에서 봤을 때 그 모습이 용이 누워 있는 모습과 흡사하다. 강은 상류는 용의 꼬리를 닮았으며 하류로 갈수록 강 폭이 넓어지고 마침내 사메우라댐을 만나면서 담수호가 되어 용의 머리를 닮았다. 또 담수호의 작은 섬이 용의 눈처럼 보이기도 하다.
사메우라댐은 1975년에 건설돼 호수 주변으로 2000 그루의 벚꽃이 우거진 사이클 코스로 유명한 관광지다. 이 게시물은 현재 6만 번의 공유가 일어났으며 네티즌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용의 모습을 닮은 강은 유럽 포르투갈에도 있다. 남부 가르베주 오델레이타강 또한 댐으로 인해 용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이곳은 승천하는 용의 모습을 띄고 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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