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영어과외 전문앱 '튜터링'
1대 1 원어민 영어과외 스마트폰으로…에듀테크로 '교육민주화' 선도
1대 1 원어민 영어과외 스마트폰으로…에듀테크로 '교육민주화' 선도
레드오션인 영어 교육 어플 시장 속, 눈에 띄는 기업이 있다. 영어 과외 전문 앱(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튜터링'이 그 주인공. 튜터링은 글로벌 과외 교육 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있으며 예약이 필요 없는 1대 1 원어민 영어 과외 앱이다.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라이브 레슨을 받을 수 있는 튜터링의 간편함은 예약해 두었던 전화 영어를 놓치기 일쑤였던 직장인에게 입소문을 타며 '론칭 9개월 만에 회원 7만명 돌파'라는 무서운 기록을 세웠다.
또한 영어 회화 어플의 성공에 힘입어 더 큰 도약을 위한 올 하반기 중국어와 국어 교육 어플의 오픈을 앞두고 있다.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선정한 우수 스타트업인 튜터링은 지난해 디지털이노베이션에서 대상, KDB스타트업 대상을 수상하는 등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경제력이 교육을 지배하지 않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튜터링의 생각이다. 튜터링은 기존에 나와있는 영어교육서비스의 약점을 보완하고,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서비스를 구축했다. 기존의 전화영어나 화상영어는 콘텐츠에 대한 품질이 우수하지 않고, 1대 1 강의는 가격이 높다는 점을 모두 보완하고자 했다. 이에 튜터링은 공신력 있는 글로벌 튜터들의 인력풀과 에듀테크기술로 비용의 거품을 제거해 전화영어의 반값으로 영어 공부를 할 수 있게 만들었다.
튜더링은 직원 평균 나이 30세로 젊은 기업이다. 기업 문화도 젊은 직원들에 맞게 일과 휴식을 모두 추구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튜더링은 자율근무 복장을 지향한다. 여름철 샌들과 반바지 복장도 모두 'OK'다. 또한 직원들의 의사를 100%로 존중해서 워크샵을 진행하고 있으며, 회식 문화 역시도 볼링 등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즐거운 회식을 추구하고 있다. 튜더링이 입주한 위워크(공간 협업기업)에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복지도 많은 편이다. 공유 공간 내에 스크린 골프와 다트 등을 이용할 수 있고 커피와 생맥주를 무한대로 마실 수 있다.
튜더링은 또 스타트업 기업인 만큼 직원들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를 추구하고 있다. 직원들에게 독서를 적극 권장하는 기업문화를 통해 연간 50만원의 도서구입비를 지급하고 있으며, 취향저격 세미나를 통해 업무와 관련된 공부를 하는 직원들에 대해서는 무료 세미나도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영어 공부와 곧 론칭할 중국어는 무제한으로 공부할 수 있는 것이 튜터링의 가장 큰 복지라고 할 수 있다.
튜더링은 스타트업 기업답게 기존 산업의 불합리함을 개선하고 새롭게 만들고자 하는 미션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 보니 인재 채용에 있어서도 이미 제시된 자료를 보고 익히기 보다는 '스스로 학습하고 배울 수 있는 사람인지'를 가장 중요시 여기고 있다.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사람, 새로운 것을 고민하고 이를 실행해봤던 사람을 선호한다.
채용은 상시로 진행하고 있고 서류전형을 거쳐 실무진 면접, 임원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특히 튜터링은 실무진과 임원진의 면접을 동시에 진행한다. 때로는 1차 면접 이후 내부에서 상의 후에 다시 면접을 보기도 한다고. 면접과정에서는 개인이 가진 경험과 역량이 현재 회사의 조직원들과 잘 어울릴 지와 향후 회사의 비즈니스에 도움이 될 지를 꼼꼼히 살펴보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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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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