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민 해양경찰청장은 11일 오후 일본 도쿄에서 나카지마 사토시 일본 해양보안청장과 만나 이 같이 합의했다고 해경이 이날 밝혔다.
또 해상을 통한 마약·총기류 밀수, 밀입국 등 국제범죄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담당 부서 간 합동수사 추진도 추진한다.
한·일 양국은 그동안 해양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총 21회에 걸쳐 양측의 경비함정이 참여하는 수색구조 합동훈련을 실시하는 등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
한편 박 청장은 한-일 정례회의에 이어 '제18차 북태평양 해양치안기관장회의(NPCGF)'에 참석해 주변국에 수색구조, 해양오염 방지, 국제범죄 예방 등 지역 공동 현안에 대한 적극적 협력을 당부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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