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헬스 레저

추석 연휴, 설악 단풍 여행갈까? 남도 비경 여행갈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9.12 15:27

수정 2017.09.12 15:27

설악산 단풍
설악산 단풍

최대 10일을 쉰다는 이번 추석 황금연휴, 쉬는 날이 길어짐에 따라 여행을 계획하는 손길이 늘고 있다. 긴 연휴에 이국적인 해외여행도 좋지만 국내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국내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여행박사가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연휴 기간에만 출발하는 2박3일 국내 버스 여행상품을 내놨다. 이번 상품은 속초·설악산·양양을 둘러보는 '설악권 단풍 여행'과 구례·여수·순천으로 돌아보는 '남도권 일주 여행'으로 나뉘어 추석 연휴 기간에 단 3번 출발한다.

여행박사 이원근 국내여행팀장은 "올 추석 연휴에 부담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명절 당일 전후로 떠나는 여행 상품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설악 단풍여행과 남도 여행 중 원하는 여행으로 선택할 수 있으니 국내 가을 정취를 느끼며 여유로운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만 습지
순천만 습지

남도권 여행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남도의 멋진 비경을 만나는 여행이다.
말의 귀를 쏙 빼닮았다는 '진안 마이산', 절벽 위 그림 같은 사찰 '구례 사성암', 어린 사슴처럼 맑은 영혼이 사는 '고흥 소록도', 남도 최고의 비경 편백숲이 있는 '팔영산, 저녁노을이 아름다운 '순천만 생태습지', 계곡과 산이 아름답게 어우러진 사찰 '선암사' 등을 방문한다.

남도 여행 일정 중 여수에서 자유시간도 주어지니 노래로도 유명한 여수 밤바다도 자유롭게 관광하고, 먹거리가 많다는 교동시장에 들려 포장마차 거리 나들이도 즐길 수 있다.


자작나무숲
자작나무숲

설악권 여행은 가을을 맞아 오색 빛 찬란한 국내 단풍을 감상하는 여행이다. 3일간 70만 그루의 하얀 자작나무가 펼쳐진 '인제 자작나무숲', 흔들바위에서 울산바위까지 펼쳐진 단풍길을 볼 수 있는 '설악산 울산바위 트래킹', 호수와 바다의 조화가 멋진 '화진포 호수', 46년 만에 개방된 설악 단풍 1번지인 '남설악 만경대'를 둘러보는 일정이다.


여행 기간, 속초 최대의 시장인 속초 중앙시장에 방문해 자유롭게 지역 시장 문화도 체험하고, 생선요리가 유명한 고성 거진항에서는 매운탕도 맛본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