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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브릿지투자증권에 따르면 SK케미칼의 자체 및 자회사 사업은 화학과 가스가 주류지만, 생명공학, 풍력발전, 도시재개발 등 성장 사업이 많다. 하태기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연구원은 "SK케미칼은 지난 6월에 지주사 전환을 발표하고 기업분할을 준비 중인데, 기업분할 후 구조를 짜기에 따라서는 각 사업이 재평가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지금은 SK케미칼과 SK가스 매출에 가려 빛을 보지 못하던 사업이 지주사 전환 시 기업가치 평가에서 주목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개별기준 영업실적 전망이 긍정적인데, 올해부터 시작된 수익성 개선 흐름이 내년을 거쳐 2019년까지 본격 진행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기업가치가 상승해 기업분할 후 시가총액이 분할 전인 지금보다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thica@fnnews.com 남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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