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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16~17일 미얀마 양곤에서 'K-Food Fair' 개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9.14 11:34

수정 2017.09.14 11:34

인구 5600만의 미얀마 시장 공략 박차 

aT가 16~17일 미얀마 양곤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에서 대규모 K-Food Fair 소비자체험 홍보행사를 개최한다. /사진=aT
aT가 16~17일 미얀마 양곤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에서 대규모 K-Food Fair 소비자체험 홍보행사를 개최한다. /사진=aT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미얀마 신시장 개척을 위해 'K-Food 페어(Fair)' 소비자체험 홍보행사와 미얀마 최대 유통업체 City Mart 연계 한국 농식품 판촉행사 개최 등 홍보마케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aT는 16~17일 미얀마 양곤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인 정션 시티(Junction City)에서 대규모 K-Food Fair 소비자체험 홍보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제철 신선과일 및 동남아시장에서 인기 있는 가공식품을 중심으로 K-Food 종합홍보관, 미래클홍보관 등을 마련해 현지 소비자들이 한국 농식품을 직접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시음·시식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K-Food 셰프와 미스미얀마월드가 함께 하는 한식 쿠킹클래스, 현지의 한류붐을 활용한 K-POP 커버댄스, 한국의 전통공연, 미얀마 현지 유명가수 초청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함으로써 한국 농식품에 대한 친밀감과 인지도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또, 현지 시장 개척 및 소비자대상 홍보행사의 시너지효과를 높이기 위해 미얀마 제1위 대형유통업체인 시티 마트(City Mart) 계열의 최고급 슈퍼마켓인 마켓 플레이스(Market Place)에서 한국산 포도, 복숭아, 음료류, 면류, 소스류 등 다양한 한국 농식품 종합판촉행사를 동시에 개최한다.


미얀마는 2011년 문민정부 출범과 서방세계의 경제재제 완화 이후 평균 7% 이상의 고속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인구 5600만명의 큰 내수시장과 구매력을 보유한 중산층의 증가가 뚜렷하게 확대되고 있는 인도차이나 반도의 매력적인 신흥시장이다.
aT는 우리 농식품의 안정적인 판로구축을 위해 2014년 씨티 마트와의 MOU체결을 통해 매년 정례적인 한국 농식품 프로모션 행사를 추진 중이다. 올해 11월에도 추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일부 국가에 과도하게 편중돼 있는 우리 농식품 수출구조 개선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신규시장 발굴을 통한 수출시장 다변화가 해결책"이라며 "미얀마시장은 개방화 이후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소득 증가에 따라 수입식품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어 시장 선점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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