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의 꽃말은 '순정'. 부부, 친구, 연인과 함께 잊지 못할 아름다운 순간을 간직하세요"
코스모스와 함께 하는 낭만적인 축제인 '2017 고령 '콫' 페스티벌'이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회천변 대가야교 및 코스모스단지 일대에서 펼쳐진다.
'순정, 대가야 '콫'의 탄생'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2017 고령 '콫' 페스티벌'은 무려 6만 제곱미터에 이르는 코스모스 단지를 중심으로 꽃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됐다.
행사의 키워드인 '콫'은 꽃과 코스모스를 합성한 단어로 고령의 코스모스 페스티벌을 상징하는 단어로 자리매김했다. '2017 고령 '콫' 페스티벌'은 고대왕국 대가야가 자리 잡았던 고령 지역의 의미를 되살리는 공연 및 퍼포먼스를 비롯해 코스모스를 한껏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이기도 하다.
행사 첫날 스트릿 뮤지컬, 퓨전가야금, 록밴드, 비보이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에 이어 둘째날 매직쇼, VIP 퍼포먼스, 불꽃놀이가 이어지고 개막식 후 행사로 청춘나이트가 열려 가을날의 열정을 불러일으킨다. 상설 프로그램으로는 포토존과 각종 전시와 판매, 먹을 거리를 맛볼 수 있는 부스가 준비돼 페스티벌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붙잡는다.
이번 페스티벌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이벤트 중 하나는 코스모스 단지 내에서 스몰 웨딩, 리마인드 웨딩을 체험할 수 있는 '셀프 웨딩촬영'과 포토존이다.
코스모스의 꽃말인 '순정'에 맞춰 영원한 사랑을 꿈꾸는 이들에게는 가장 낭만적인 코스로 자리할 예정인 것. 또 코스모스 밭에 설치된 '포토존'은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다. 이 곳에서는 나무 기둥과 액자를 이용해 관광객이 액자 속에 들어가 사진을 찍는 '들판의 액자' 콘셉트와 코스모스 밭 사이 패브릭 존을 설치해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나만의 야외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고령시 측은 "낭만적인 코스모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가을 들녘에서 특별한 추억을 담아가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힐링과 함께 의미 있는 여행을 해보시길 권한다"고 전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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