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경기도는 오는 23일 도쿄 국제전시장 빅사이트에서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한 3개 시·도 합동 관광설명회 'Three Friends Talk & Concert'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한류스타 슈퍼주니어와 티아라, 그리고 일본의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인 안도 미키도 자리를 함께 해 3개 시·도의 매력을 일본 관람객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Three Friends Talk & Concert'는 빅사이트 동관 8홀에서 오후 5시부터 6시30분까지 현지인 및 빅사이트에서 21∼24일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 관광박람회인 'TEJ 2017'(Tourism Expo Japan 2017) 관람객 등 2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야기와 공연이 결합된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류경기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경리단길, 북촌한옥마을,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서울에서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설명한다. 이 자리에는 한류스타 및 안도 미키가 출연하고 특히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서울의 밤 명소로 남산타워·반포대교 무지개분수·홍대클럽·서울로 7017을 소개한다.
경기도는 걸그룹 티아라와 경기도의 먹거리, 탈거리, TV속 명소 등을 소개하며 경기도의 매력을 주제로 각각 토크쇼를 갖는다.
이날 콘서트에 참석한 관람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한국-일본 왕복 항공권, 호텔 및 리조트 숙박권 등 3개 시·도가 마련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3개 시·도는 'Three Friends Talk & Concert' 개최에 앞서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미디어 컨퍼런스'를 갖고 이번 로드쇼의 추진배경과 3개 시·도가 공동 개발한 10개 관광상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또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현황에 대해 발표하고 안도미키의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메시지를 전달받는 순서도 마련돼 있다.
한편 3개 시·도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위해 지난해 12월 업무협약을 체결, 다양한 공동 마케팅 사업을 추진 중이다.
dikim@fnnews.com 김두일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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