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울산 오토밸리로 16년 진통 끝 완전 개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9.21 16:39

수정 2017.09.21 16:39

【 울산=최수상 기자】울산 오토밸리로가 16년 진통 끝에 완전 개통됐다. 오토밸리로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등 미포국가산업단지 기업들의 물류 개선과 울산 북구지역 교통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는 22일 오토밸리로 화봉IC에서 김기현 시장과 국회의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토밸리로 준공식을 갖는다고 21일 밝혔다. 준공식 후 오토밸리로는 23일부터 완전 개통된다.

오토밸리로는 염포로 현대자동차 출고사무소∼산업로 중산IC 12.46㎞(왕복 3차로)에 불과하지만 국비 등 예산이 제때 반영되지 않아 완전개통까지 16년이 걸렸다.


2001년부터 총 다섯 공구로 나눠 진행된 공사는 2011년까지 1, 2-1, 3공구가 순차적으로 완료됐고 이번 준공은 미개설 상태로 남았던 2-2, 2-3공구에 해당된다. 공사에는 국비 1520억원과 시비 1590억원을 포함해 총 3110억원이 들었다.


이 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 등 미포국가산업단지 내 기업들은 복잡한 울산 북구 도심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경주와 연결된 7번 국도(산업로)와 울산 남구로 교통망이 연결돼 물류비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ulsan@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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