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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화훼 가격표시제' 정착 위해 발 벗고 나선다

김용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0.04 08:00

수정 2017.10.04 08:00

화훼가격표시 푯말 자체 제작해 전국 착한꽃집 등에 배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화훼 가격표시제 정착을 위해 화훼가격표시 푯말을 자체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가격표시 푯말이 부착된 화분들 모습(국화) /사진=aT
가격표시 푯말이 부착된 화분들 모습(국화) /사진=aT

4일 aT에 따르면 대형마트 내 화훼 판매점의 경우, 대부분 가격을 표시하고 있으나 개인 소매점포는 가격표시를 거의 하지 않고 있는 실정으로 소비자가 꽃집을 방문할 때 판매가격을 문의해야만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aT는 꽃 판매가격의 투명성을 확보함으로써 화훼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소비를 확산시키고자 3종류(별, 하트, 해바라기 Type)의 꽃 가격표시 푯말을 제작했다. 올해는 (사)한국화원협회 소속 착한꽃집 296점포와 aT 화훼공판장 내의 화환점포 20개소에 우선 배포하고, 이를 점차 확대해 꽃 가격표시제를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심정근 aT 화훼사업센터장은 "이젠 꽃도 공산품처럼 가격표시제가 정착되어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는 분위기가 이루어 져야 꽃 산업이 더욱 발전할 것"이라며 "가격표시제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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