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일반인 출간 프로젝트 ‘경기 히든작가’, 원고 공모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0.02 12:34

수정 2017.10.02 12:34

경기도는 지역출판문화 활성화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일반인 책 출간 프로젝트 '경기 히든작가'의 원고를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경기 히든작가'는 주변의 평범한 일상에 숨어 있는 작가를 찾아 응원한다는 기획 취지 아래 도민의 이야기를 발굴해 책으로 펴내도록 지원하는 독립출판 프로젝트다.

공모 분야는 수필·그림동화 2개 분야로, 전문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각 15편씩 총 30편이 선정될 예정이다.

선정작의 주인공은 심화 글쓰기 교육과 함께 원고 편집부터 최종 결과물을 만들어내기까지의 전 과정을 지원받을 수 있다.

책을 출판한 적이 없는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원고 접수기간은 10월 23일부터 10월 30일까지 8일간이다.


수필 분야는 A4용지 30쪽(글자 크기 10포인트) 내외의 원고, 그림동화 분야는 더미북 형태(그림책 1권 분량)로 온라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연말에 열리는 ‘경기 히든작가’ 프로젝트 출간물 출판기념회시 시상을 하며, 우수작으로 꼽힌 10편의 주인공들에게는 각 1백만 원의 창작지원금이 지원된다.

또 ‘경기 히든작가’ 프로젝트 시작과 더불어 10월 20일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글쓰기 강좌도 무료로 열린다.

백승권 글쓰기연구소 대표가 ‘글쓰기가 처음입니다만’이라는 주제로 글쓰기 비법을 강의하고, ‘거북아, 뭐 하니?’의 최덕규 그림책 작가는 ‘그림책, 서사가 먼저일까? 그림이 먼저일까?’라는 주제로 그림책 특강을 진행한다.

평소 글쓰기에 관심이 있고 히든작가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싶은 도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안동광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소통이 일상화되면서 나를 표현하는 글쓰기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는 추세"라며 "이런 자기표현의 시대에 ‘히든작가’ 프로젝트가 도민에게 책과 더욱 가까워지는 기회를 제공하고 출판문화의 다양성을 끌어올리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모 및 공개 특강에 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경기콘텐츠진흥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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