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물가 상승폭 확대에 따른 중앙은행의 추가 기준금리 인하 기대 약화로 인해 인도 채권시장은 이달에도 약세를 보일 것이란 예상을 내놓았다.
인도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9월 26일 기준 전월 대비 14.4bp(1bp=0.01%p) 상승한 6.669%로 마감했다.
인도의 8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전년 대비 3.4%를 기록해 4개월 만에 다시 3%를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인도 중앙은행의 중립적 통화정책 스탠스 유지 전망이 커졌고, 동시에 금리 상승 압력이 높아졌다.
소비자 물가가 목표치인 4%에 근접할 가능성이 커진 만큼 이 같은 기조가 더욱 강화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런 배경을 바탕으로 10년물 국채 금리가 6.5~6.8% 내 상승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hhch1113@fnnews.com 한상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