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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증후군 두렵다면? 와이프에게 미리미리 선물하세요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0.03 17:53

수정 2017.10.03 17:53

자이글
자이글

긴 추석 연휴에 다들 들떠있지만 주부들은 그렇지 않다. 새내기 주부는 물론, 주부구단에게도 매년 다가오는 명절은 두렵기만 하다. 와이프들의 명절 증후군이 두렵다면 명절음식 마련에 유용한 아이디어 가전을 미리미리 선물하는 센스를 발휘해보면 어떨까.

명절이 끝나면 주부들은 '기름내 지긋지긋하다'고들 한다. 기름에 지지고 볶고 부치고를 반복한 탓이다.

대표적 명절음식인 전 부치는 광경은 정겹기는 하지만, 그만큼 고되고 손이 많이 간다. 옆에서 내내 지켜보면서 뒤집어 줘야 하니 온전히 한명은 전부치기가 끝날 때까지 거기에 매달려야 한다. 가족이 단출한 경우, 그 일은 온전히 주부의 몫이 된다.

이럴때 좋은 가전이 바로 적외선 조리기다.
그중에서도 상부 발열과 하부 복사열이라는 역발상 아이디어 제품으로 유명한 자이글의 웰빙 그릴은 위아래의 균일한 적외선이 일정시간 유지돼 고르게 익혀줘 옆에서 내내 지켜볼 필요가 없다. 자이글의 원형팬을 사각팬으로 바꿔 동태전, 동그랑땡, 산적 등을 가지런히 얹어놓고 다른 음식을 하다 중간에 한번 뒤집어주기만 하면 끝. 옆에 앉아 온 기름내를 다 맡으며 뒤집고 살펴보지 않아도 된다. 기름도 올려놓기 전에 앞뒤로 살짝 바르기만 하면 돼 기름기 적은 건강한 명절 음식을 만들 수 있다. 냄새와 연기도 거의 없어 보다 온 집안에 기름내가 진동하지도 않는다. 자이글 웰빙 그릴을 이용하면 전은 물론이고, 생선구이, 불고기까지 다양한 명절 음식을 간편하게 장만할 수 있다. 명절이 끝나고 남은 전을 데워먹을 때도 유용하다. 이미 국내외에서 300만대가 넘게 팔리며 품질과 인기를 입증한 제품이다. 최신 제품인 '자이글 스마일'의 경우, 더블팬이 있어 한쪽에서는 전을 부치고, 한쪽에서는 불고기를 구울 수도 있다.

명절내내 주부의 또다른 고민거리는 바로 음식물쓰레기다. 명절음식을 장만하면서, 손님을 맞이하면서 음식물 쓰레기는 나올 수 밖에 없다.

쌓아두자니 아직은 기온이 높은 추석명절에 악취와 벌레가 걱정이고, 자주 비우자니 여간 힘든 것이 아니다.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스마트카라(PCS-350)'는 음식물 쓰레기를 고온 건조한 후, 맷돌 방식으로 분쇄해 가루 형태로 만들어준다. 음식물쓰레기 양을 80% 이상 줄일 수 있어 많은 양을 오래 보관할 수 있고 전용 에코필터 사용으로 처리 과정에서 악취가 거의 없다.

명절날 손님들이 돌아가도 주부의 일은 끝나지 않는다. 설거지와 청소가 남는다. 설거지는 식기세척기에 넣고 기다린다 쳐도 바닥청소를 하다보면 온 몸이 쑤시게 마련.

진공청소기에 걸레질에 한숨이 나온다면 6~7세 어린이의 지능을 가진 똑부러진 로봇청소기에게 맡겨보자. LG ‘로보킹 터보’는 전면과 천정, 바닥을 감시하는 3개의 카메라와 51개의 상황판단 센서로 집안 공간을 꼼꼼히 분석해 청소를 위한 지도를 만든다.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딥러닝 기술 ‘딥씽큐’를 탑재해 인지·판단 지능이 대폭 높아졌다. 피해야 할 장애물과 넘어가야 할 장애물을 스스로 구별할 수 있다. 이전 로봇청소기는 사람 발을 넘으려고 했지만 지금은 사람 발 앞에서 3초가량 기다린다. 발이 치워지면 청소를 하고 발이 움직이지 않으면 우회한다.

로봇청소기에게 집청소를 맡겼다면 이제 주부들의 원기를 회복할 시간이다. 서서하는 목베개 넥시블(NECKXIBLE)은 서서도 누워서 쉬는 느낌을 준다는 컨셉으로 개발된 기능성 베개. 명절음식을 장만하다, 손님을 치르다 잠시 짬을 내 뻣뻣한 목과 어깨를 풀어주기에 좋다. 6가지 다양한 자세로 변형이 자유로워 작업 중엔 허리를 지지해 자세를 안정적으로 잡아주고, 휴식을 취할 때는 편안하게 기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오랜 시간 휴대폰을 사용하거나 TV를 보며 휴식을 취할 때, 비행기, 버스, 자동차로 출장이나 여행을 갈 때, 명절 장시간 이동시 용이하며, 잠시 쉴 때도 오랫동안 쉰 것과 같은 느낌을 줄 수 있다.

발광다이오드 기술로 자연 채광을 재현한 가정용 라이트테라피 기기를 이용해 명절준비로 깨진 생체리듬을 되살려보는 것도 좋다.
필립스의 '에너지업'으로 빛을 쬐면 햇빛을 받을 때와 마찬가지로 세로토닌이 잘 분비되고 숙면 호르몬이 분비돼 피로 해소, 스트레스 감소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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