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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안 가구요, 전 뮤페 갑니다" 추석연휴 잔소리 날릴 '보라X뮤직페스티벌' 8일 홍대서 개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0.04 00:33

수정 2017.10.04 00:33

"시집 안 가구요, 전 뮤페 갑니다" 추석연휴 잔소리 날릴 '보라X뮤직페스티벌' 8일 홍대서 개최
음악 하는 여자들과 즐기는 여자들의 축제 '제1회 보라X뮤직페스티벌' 이 오는 8일 홍대의 라이브홀 '웨스트 브릿지'에서 진행된다. 보라X뮤직페스티벌은 전세계 최초로 '성희롱, 시선강간 없는 안전한 뮤직 페스티벌'을 모토로 여성뮤지션들만 참여하고 여성관객만 받는 뮤직 페스티벌로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초기에 여의도 물빛무대에서 진행하는 야외 페스티벌로 기획되었지만 안전과 접근성으로 인해 홍대에 위치한 웨스트브릿지로 장소를 변경해 진행하게 됐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싱어송라이터 오지은을 비롯해 재즈밴드 에이퍼즈(A-FUZZ), 랩퍼 최삼, 슬릭 등이 출연한다. 전래없는 '여성 뮤직 페스티벌'인 만큼 뮤지션들도 평소 공연과는 다른 특별한 세트 리스트를 준비이다.
공연이 끝난 이후에는 DJ 시시(SEESEA)의 디제잉파티도 진행된다.

이번 '보라X뮤직페스티벌'에서는 공연 뿐아니라 부스존과 푸드존도 운영한다.
부스존과 푸드존은 8일 오후 1시부터 운영되며 티켓 없이도 입장이 가능하다. 참가자들은 부스존에서 페미니즘 물품 등을 구경하거나 구매할 수 있으며 푸드존에서는 채식으로 구성된 다양한 먹거리를 사 먹을 수 있다.
부스존에는 스튜디오 스튜디오 달큰쌉살의 책자와 스티커, 은하선토이즈의 섹스토이 및 타로카드, 전국디바협회의 마우스패드, 스티커, 책갈피 등을 판매한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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