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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새 관광상품, '서울로'에 방문객 500만명 돌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0.04 10:23

수정 2017.10.04 10:23

옛 서울로고가였던 서울로 7017 방문객이 500만명을 돌파했다.

서울시는 지난 2일 14시쯤 서울로 7017 방문객이 500만명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방문객 500만명 돌파는 개장으로부터 136일만이다. 서울로는 지난 5월20일 개장했다.

서울로는 개장초기 하루 평균 5만여명이 찾았으나 여름 무더위로 2만명으로 뚝 떨어졌었다. 그러나 무더위가 한풀 꺽이기 지난 8월26일부터 이용객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최근 방문객은 평일 2만~3만명, 주말 4만~6만명이 지속적으로 방문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요일별 방문객에 따르면 토요일은 평균 6만명이 찾고 있으며 일요일, 금요일 순으로 많이 찾고 있다.
시간대별로는 밤 8시대에 시간당 3500명 가량이 이곳을 이용하고 있다. 이어 저녁 7시대와 밤 9시대 순이다.

현재 서울로에는 가을을 맞아 꽃과 열매로 가득차 있다.
열매를 맺고 있는 나무는 구기자나무, 꽃사과, 낙상홍, 미국낙상홍, 남천, 대추나무, 은행나무, 산사나무, 마가목, 해당화, 산딸나무, 좀작살나무, 흰작살나무, 자귀나무, 팥배나무, 모과나무, 회화나무, 백송, 소나무 등 20여종이다.

꽃이 핀 식물은 장미종류 15종을 비롯해 구기자나무, 금계국, 꽃범의꼬리, 꿀풀, 나무수국, 도라지, 두릅나무, 두메부추, 꿩의비름, 무궁화, 배초향, 백묘국, 벌개미취, 기린초, 금계국류, 수크령류, 쑥부쟁이, 억새류, 오갈피나무, 옥잠화, 패랭이, 참취, 접시꽃, 해당화, 배롱나무 등 40여종이 넘는다.


이수연 서울로운영단장은 "단기간내 5백만명이 방문해 주신 것에 안주하지 않고 재차 방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가을에는 도보투어, 겨울에는 조명과 얼음을 활용한 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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