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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교통상황] 6시 부산~서울 6시간10분.."상행선 곳곳에서 정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0.07 17:48

수정 2017.10.07 17:48

/사진=한국도로공사
/사진=한국도로공사

추석 연휴 막바지인 7일 오후에도 귀경행렬이 몰리며 고속도로 상행선 정체가 심화하는 가운데 하행선은 비교적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0분 현재 수도권 방향으로 몰리는 차량으로 상행선 곳곳에서 서행 또는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오후 5시30분 기준 현재 시속 40㎞ 미만으로 정체가 심한 구간으로는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의 북천안나들목~입장휴게소~안성나들목~안성분기점까지 17㎞ 구간에서 정체가 이뤄지고 있다. 이 구간을 모두 지나는 데 약 42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의 당진나들목~송악나들목~행담도휴게소~서평택나들목~서평택분기점까지 27.6㎞ 구간에서 자동차들이 시속 30㎞도 내지 못하고 있다.
이 구간을 지나는 데는 약 1시간 15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또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대관령나들목에서 속사나들목까지 19.5㎞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져 이 구간을 지나는데 약 44분이 소요될 것으로 도로공사는 내다봤다.

이날 오후 6시에 승용차로 부산요금소를 출발 할 경우 서울까지는 약 6시간10분이 소요될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측했다. 반대로 서울서 부산까지는 4시간 20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돼 다소 원활한 교통상황을 보이고 있다.

오후 6시 기준 대구~서울은 3시간42분, 울산~서울 4시간25분, 광주~서울 5시간20분, 대전~서울 3시간30분이 걸릴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상했다.

또 같은 시간 버스로 서울을 갈 경우 부산~서울 6시간, 대구~서울 3시간38분, 울산~서울 4시간25분, 광주~서울 5시간이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하행선 일부 구간은 정체와 해소가 반복되겠지만 비교적 원활하다"면서 "반면 수도권 방향 상행선은 오후 6시 혼잡이 정점을 이루다 자정을 전후해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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