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앞세운 상품 봇물.. 포시즌스 '딤섬 브런치' 中 본토맛 살린 요리 선봬
메리어트 '파크카페' 스파클링 와인 무제한
메리어트 '파크카페' 스파클링 와인 무제한


주말에는 아침식사보다 아침 겸 점심 즉 '브런치'를 즐기는 이들이 많다. 늦잠을 잔 후 여유롭게 즐기는 브런치는 현대인들의 일상이다.
9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특급호텔에서는 '가성비' 좋은 브런치 서비스를 속속 선보이며 브런치족을 유혹하고 있다. 일반 뷔페와 달리 샴페인을 무제한으로 제공한다거나 특정 메뉴에 초점을 맞춘 브런치를 내놓는 등 차별화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프렌치 레스토랑 테이블34에서는 프렌치 스타일의 브런치 '오브런치'를 선보이고 있다.
뷔페 스타일의 음식과 테이블로 제공되는 메뉴 이외에도 원하는 고객에 한해 계란, 푸아그라, 크림 등을 작은 단지에 부드럽게 먹는 계란 꼬꼬떼와 푸아그라, 크레페에 럼와 같은 술을 넣어 만든 크레페 수제트, 에멘탈 치즈를 넣은 오믈렛, 베이컨과 레드 와인을 곁들인 포치드 에그, 프렌치 토스트, 팬케익 등을 추가 금액 없이 즐길 수 있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유유안에서는 매 주말 다양한 딤섬을 즐길 수 있는 '딤섬 브런치'를 제공하고 있다. 수정새우 하가우, 게살 샤오마이, 산마 덤플링 등 국내 중식당에서는 쉽게 맛볼 수 있는 중국 본토 요리를 맛 볼 수 있다. 유유안의 시그니처 메뉴인 북경오리도 선택할 수 있다.
뷔페식의 브런치를 즐기고 싶다면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코트야드 메리어트나 여의도의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를 추천한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의 캐주얼 레스토랑 모모카페는 매주 주말 5만9000원의 가성비 좋은 '위켄드 부스터 브런치 뷔페'를 운영한다. 제철 식재료를 이용한 신선한 샐러드 뷔페와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스파클링 와인은 무더위로 잃은 입맛을 돋우어주기에 충분하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브런치 뷔페의 가장 돋보이는 점은 양고기와 등심, 구운 야채가 플래터 형식으로 테이블에 직접 서빙되며, 새우, 안심 스테이크, LA 갈비 등 즉석에서 조리된 10여가지 그릴 요리를 무제한으로 맛볼 수 있다는 것이다.
여의도 메리어트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파크카페에는 여유로운 브런치를 즐기며 한 주의 스트레스 및 피로를 해소해 줄 '브런치 앳 더 파크 프로모션'을 매주 주말 선보이고 있다. 한, 중, 일식의 다채로운 메뉴 및 샐러드 바, 안티패스토, 빵, 디저트를 즐길 수 있으며 오픈 키친을 통해 셰프가 즉석에서 준비하는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라이브 섹션 또한 마련돼 있다. 뿐만 아니라 메인 메뉴로 호주산 최고급 스테이크 및 스파클링 와인을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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