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레일에 따르면 광운대 역세권 사업시행자 선정을 위해 지난 6월 12일부터 100일간 공모를 진행했으며 9월 20일 사업신청서 접수에 현대산업개발㈜이 단독으로 신청했다. 공모 절차에 따라 사업제안서 평가, 내부 심의를 진행했고 최종적으로 현대산업개발㈜이 우선협상자로 결정됐다.
현대산업개발㈜은 사업제안서에 광운대역 일대 전체 사업구역(14만9065㎡)에 대해 주거와 상업의 명확한 지역구분과 집약화된 배치를 통해 서울 동북지역 도심 재창출에 기여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코레일은 세부사항에 대하여 우선협상자와 11월까지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며 12월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의 최종 사업시행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코레일은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6월 서울시, 노원구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재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사업기간 단축 등 이번 사업의 성공을 통해 광운대역 일대를 역세권 개발사업의 모범 사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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