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온천휴양지 명성 되살린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0.10 18:19

수정 2017.10.10 18:19

19일부터 동래온천서 대축제
부산시가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천 휴양지 옛 명성 되살리기에 나섰다.

부산시는 오는 19~22일 호텔농심 광장 등 동래온천 일원에서 '2017년 대한민국 온천대축제'를 다채롭게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뜨겁게 놀래, 동래온천 올래'를 캐치프레이즈로 용왕제 퍼레이드, 온천 주제관 운영, 온천 한방 체험, 스탬프랠리 이벤트 투어 등 40여개의 공연과 체험행사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대한민국 온천대축제'는 온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유도, 온천관광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해 전국 온천주간행사로 시작해 지난 2008년부터 온천대축제로 이름을 바꿔 열고 있다.

올해 개최지로 선정된 부산 동래구는 동래온천의 옛 명성을 되살리기 위해 지난 2009년에도 '대한민국 온천대축제'를 열어 스파윤슬길 조성 등 인프라 구축을 통해 온천장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등 전국적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올해 대한민국 온천대축제 기간에는 행정안전부, 한국관광공사, 온천협회, 온천학회 등 온천대축제 공동 협력기관과 함께 △온천 발전 심포지엄 △전국 온천 종사자 교육 △온천협회 이사회 등 온천산업 발전과 활성화를 모색하는 활발한 학술.교육활동도 진행된다.


올해 23회째인 동래읍성역사축제도 동래문화회관 일원에서 같은 기간에 열어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부산시는 부산관광공사, 해운대구와 연계해 '찾아가는 홍보관' 차량을 운영하고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부산역, 해운대구(노보텔호텔 앞)에서 동래구 행사장까지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온천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상품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온천대축제를 계기로 과거 온천휴양 중심지 부산의 옛 명성을 되살리겠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