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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0.11 10:30

수정 2017.10.11 10:30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HDC현대산업개발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 공모한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에 지난달 29일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개발사업은 총 사업비만 2조5000억원에 달하는 서울 동북권 최대 개발사업 규모다.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은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 85-7번지 (부지면적 14만9065㎡)일원의 한국철도공사 소유의 철도와 물류시설 부지, 국공유지를 주거나 상업용지 등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부지는 현재 철도 물류시설과 시멘트 시설 등으로 낙후된 이미지가 강하지만, 1호선 광운대역과 6호선 석계역의 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어 교통 접근성이 좋다. 뿐만 아니라, 이 부지는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 중인 경기 군포~의정부를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경유할 가능성도 높아 교통이 더 편리해 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역적 도시기획의 관점에서 이 사업에 접근해, 서울 동북부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서울 내 체계적인 균형발전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약 3000가구 규모의 주거시설과 상업시설을 조성하는 등 서울 동북부의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한국철도공사와의 협의를 거쳐 사업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이후 서울시와 사전협상을 통해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2019년 이후 사업을 본격적으로 착공할 예정"이라고 했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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