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인천 종주길·둘레길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종주길·둘레길 정보를 모바일 앱으로 개발해 지원·관리하는 민·관 협력 4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IT 기업인 ㈜비글은 종주길·둘레길의 코스와 경로 정보 등을 달리기, 등산, 바이킹 안내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인 트랭글 GPS 기반의 모바일 앱을 개발해 무료로 제공하게 된다.
시민단체는 종주길·둘레길의 건강한 생태계와 쾌적한 숲길 환경 보전을 위한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시는 종주길·둘레길의 안내시설물에 ‘트랭글 GPS’를 이용한 경로안내 및 운동기록 서비스를 안내하게 된다.
인천시산악연맹과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종주길·둘레길의 이용 활성화와 쾌적한 숲길환경 보전을 위한 활동, 시민참여 행사 프로그램 등을 시와 협업해 진행하기로 했다.
모바일 앱 이용하기 위해서는 ㈜비글에서 제공하는 트랭글 GPS 위치기반 모바일 등산 앱을 내려받아 인천둘레길을 클릭하면 코스보기, 거리 및 실제 소요시간 정보, 코스이탈 알림, 음성안내 등 특화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비글은 종주길·둘레길 앱 개발을 이달 중 끝내고 이달 말부터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모바일 앱 이용 시 실제로 산행을 한 코스 이용 정보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이용한 종주길 및 둘레길 ‘완주 인증서’ 서비스 등도 제공하기고 GOT다.
한편 인천 둘레길은 경사가 완만한 산 둘레를 연결한 숲길로 총 161㎞, 16개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종주길은 산 능선을 따라 인천을 종주하는 코스로 총 60㎞, 10개 코스가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종주길·둘레길을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힐링 공간으로 만들어 많은 시민들이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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