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15일 서울 청파로 한 영화관에서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직원 220여명과 영화 '대장 김창수'를 관람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영화 관람에 대해 "백범 김구 선생의 위대한 발자취와 대한독립을 위해 몸 바쳐 싸웠던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통해 강한 애국심을 고취하기 취지"라고 설명했다.
송 장관은 "을사늑약과 망국의 한을 참지 못하고 순절하신 송병선·송병순 순국지사의 후손으로서 그분의 삶을 돌아보는 마음이 무거웠고 독립투사의 숭고한 호국정신이 우리 국군의 정통성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는 19일 개봉하는 '대장 김창수'는 명성황후 시해범을 살해한 죄로 감옥에 수감된 청년 김창수(김구의 본명)가 사형수의 신분으로 625일을 보내면서 깨달음을 얻고 독립운동가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captinm@fnnews.com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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