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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네이버는 웨일 정식 서비스 이후 연내 웨일의 모바일 버전까지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정보기술(IT) 컨퍼런스 데뷰 2017에서 베타 테스트 중인 웹브라우저 '웨일'의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웨일'은 네이버가 브라우저 공간 속에 새로운 기능과 가치를 제시,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인터넷 사용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발됐다.
정식 버전에서는 콘텐츠 스크랩북인 ‘웨일 벨리’ 기능을 더욱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 보안 측면에서도 사용자의 비밀번호와 같은 민감한 정보의 암호화를 강화했으며, 피싱과 같은 공격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한 브라우징 기능도 높였다.
또 네이버는 올 12월, 웨일의 모바일 버전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모바일 버전은 PC와 완벽히 연동돼 PC에서 이용하던 화면 그대로 모바일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네이버의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화면 하단에 '퀵바' 기능이 제공된다. 웨일 브라우저의 특징인 번역 기능 역시 제공되며 스마트폰 배터리를 절감하는 '파워세이버' 기능도 도입될 예정이다.
송창현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데뷰를 통해 네이버가 준비하는 웨일 브라우저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며, 웨일은 오늘(16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며 "베타 테스트 동안 1만명이 넘는 웨일 연구원(이용자)으로부터 2만건 이상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서비스를 지속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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