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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및 홍보컨설팅기업 카테난조, 무료 영어강좌 개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0.17 11:21

수정 2017.10.17 11:21

영어 및 홍보컨설팅기업 카테난조(C.A.T.E. NANZO)가 성인들을 위한 무료 영어수업강좌를 개설한다.

성인들을 위한 비즈니스 실전영어인 '카테 잉글리시(C.A.T.E. ENGLISH)'를 개발한 안정호 저자가 오는 11월 14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90분간 총 16회에 걸쳐 실전에 적용 가능한 영어문법 교육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이 강좌는 무료로 진행되는 수업으로 서울 광진구 중곡동에 위치한 ‘새삶침례교회’에서 안정호 대표가 재능기부 형식으로 비즈니스 영어가 필요한 성인들을 대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카테난조 안정호 대표는 “과거에 저처럼 열정은 있지만 열악한 사회구조로 인해 삶의 방향성을 잃은 청년을 가르치고 그들을 직접 채용해 어려워진 경제 상황에서 어른으로서 최소한의 책임을 지고자 '카테 잉글리시 무료수업'을 개설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그는 이어 “선택의 홍수 속에서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넓은 시야를 가지려 노력해야 자신에게 맞는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다”며 “또한 대한민국 사람들의 영어 수준이 향상되지 않는 원인을 상황적 비판 없이 필요 없는 정보를 여과 없이 받아들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영어’는 세계화를 통해 제한된 환경을 확대할 수 있는 실전 지식인데, 단지 영어를 취업, 어학성적 그리고 면접을 준비하는 수단 정도로 치부한다면 세상의 흐름을 역행하는 낡은 생각에 갇혀 잘못된 선택을 반복적으로 행사하는 오류를 범할 수 있다”며 “다시는 그런 일이 영어공부에서 일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강조했다.

카테난조(C.A.T.E. NANZO)의 독특한 채용방식 역시 주목할만하다.

안정호 대표는 영어와 홍보에 관심 있는 수많은 청년들이 높은 진입장벽으로 그들의 꿈을 펼치지 못하는 현실을 안타까워하고 있다. 카테난조의 채용절차는 이력서 제출이나 면접과정 없이 '카테 잉글리시 수업' 자체를 하나의 면접 과정으로 간주해 수업을 수강하는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채용을 진행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안 대표는 해가 갈수록 직면하는 열악한 경제 상황과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려면 단순, 반복적인 일이 아닌 창의력인 일을 찾아보고 도전하라 조언한다. 하지만 실제로 창의적인 아이템으로 블루오션에 안착하는 일은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들에게 쉽지 않은 일이라고 말한다. 또 모든 사람이 창의적인 일만 고집하면 전체적인 사회적 시스템 또한 유기적으로 움직이기 어렵다고 강조한다.

그렇기에 안 대표는 현재 필요한 인재상은 창의적인 사람보다는 힘든 이 상황을 묵묵히 이겨낼 수 있는 인내와 담대한 배짱을 가진 사람이라 역설한다.

카테 잉글리시 수업을 통해 영어 교육뿐만 아니라 카테난조의 미션과 비전의 교육을 통해 홍보와 영어에 관심 있는 많은 사람에게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카테난조는 비즈니스 영어 및 기업홍보 컨설팅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카테난조의 안정호 대표는 서울시립대 경영학과 졸업 후 영국 코벤트리 대학에서 경영학석사(MBA)를 받은 후 싱가포르에서 다국적 외국인들과 실무경험을 통해 실전 비즈니스 영어가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필요하다는 걸 몸소 느꼈다.
귀국 후 최근 성인들을 위한 비즈니스 실전영어인 카테 잉글리시 총론을 출간 후 개인 및 기업을 대상으로 영어 및 홍보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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