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역 27개 박물관 공동 특별전시 ‘인천, 박물관의 숲’이 미추홀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한국 최초의 공립박물관으로 건립된 인천시립박물관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인천시 박물관의 역사를 소개하고 대표 유물을 전시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 가천박물관의 국보 제 276호 ‘초조본유가사지론(初雕本瑜伽師地論) 권53’을 비롯해 녹청자박물관의 국가사적 211호로 지정되어 있는 경서동 가마터 출토 ‘녹청자’ 등 진귀한 유물들이 전시된다.
또 오전 11시부터는 대회의실에서 김성진 성공회대 교수의 ‘박물관의 현재와 미래’, 박암종 선문대 교수의 ‘지역과 박물관(협의회)의 협력관계’를 주제로 포럼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역 내 27개 박물관·미술관의 공동 행사로 한자리에서 다양한 박물관과 유물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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