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뉴타운사업 출구전략으로 사업지 해제 이후 관리수단이 없는 노후쇠퇴 해제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희망지사업 지역 20곳을 선정했다.
이번에 희망지사업지역으로 선정된 곳은 사업기간 동안 주민모임 공간마련, 도시재생 교육 및 홍보, 주민공모사업, 활동가 파견 등 주민 스스로 노후주거지를 재생할 수 있도록 주민역량강화사업을 추진한다. 지역별로 최대 3500만원의 사업비와 인력이 지원된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총 30개 지역, 15개 자치구에서 맞춤형 희망지 사업을 신청했으며, 대상지는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서류 및 발표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성동구 사근1, 동대문구 제기7, 성북구 성북4·정릉3·석관1, 강북구 미아16·번동2-1, 도봉구 도봉3·쌍문8~10, 노원구 상계3 구역 등 20곳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선정된 지역 내 가로주택정비사업, 자율주택정비사업 등 소규모정비사업에 적합한 곳을 발굴하고, 추정분담금 및 사업비 등 초기 사업성 분석서비스 등의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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