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서울 국제 빵 과자 페스티벌' 개막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0.25 15:45

수정 2017.10.25 15:45

'서울 국제 빵 과자 페스티벌' 개막

‘서울 국제 빵과자 페스티벌’이 25일 서울 영동대로 소재 코엑스에서 화려하게 개막됐다.

오는 28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제18회째로, ‘제2회 소상공인 주간’에 즈음해 열리는‘2017 소상공인 기능경진대회’의 일환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소상공인연합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주관, 대한제과협회 시행으로 개최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 자유한국당의 성일종 의원, 신보라 의원, 중소벤처기업부 김병근 소상공인정책실장,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과 더불어 프랑스 월드페이스트리컵대회 창시자인 가브리엘 빠야송, 일본양과자회연합회 이시구로 칸지 전무이사, 필리핀제과협회 비엔 엔리코 아 회장 등이 참석, 명실상부 국제 제과인들의 큰 축제로 자리매김한 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양승조 위원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제과업계의 현안인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및 법령 정비 등과 관련 “소상공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적합업종 제도 정비를 위해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은 축사를 통해 “현장에서 쌓아온 역량을 발휘하여 기량을 겨루는 금번 행사는 소상공인 혁신의 모범”이라고 치하하고, “기술 향상을 통한 경쟁력 강화로 소상공인 스스로 선제적인 일자리 창출에 나서자”고 강조했다.

개막식에 참석한 내빈들은 우리쌀을 주원료로 만든 빵제품 등 페스티벌에 출품된 우수 업체를 돌아보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강원도 평창의 특산물인 메밀로 빵을 만드는‘브래드 메밀’에 관심이 이어졌다.

내빈들은 지역특산물을 활용해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창업한 청년들의 도전정신을 격려하며, 이와 같은 혁신형 소상공인들의 사례가 이어지길 기원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부대행사로 ‘제9회 학생제과 경연대회’, ‘프로 제빵왕 경연대회’, ‘월드페이스트리컵 한국 대표선수 선발전’, ‘우리쌀빵 경진대회 및 출품 본선대회’가 개최되며, 부대행사로 ‘엄마와 함께 케이크 만들기’ , ‘국내 우수 제과기술인 세미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풍성한 먹거리와 함께 치러지게 된다.


대한제과협회 홍종흔 회장은 “지난 2015년 8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된 제43회 국제기능올림픽 제과직종에서 사상 최초로 제과, 제빵부문에서 금메달을 동시에 획득하는 등 격년마다 개최되는 금번 페스티벌을 통해 제과강국의 입지를 다져왔다”며, 페스티벌의 의미를 밝히고, 많은 관람객들의 참관을 당부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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