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참석한 산업통상자원부 문승욱 산업기반실장은 "범용 석유화학 중심에서 벗어나, 첨단화학 중심의 산업구조를 확립해야 한다. 화학업계가 연구개발(R&D) 비중 확대와 고부가 소재의 연구 생산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석유화학협회 허수영 회장은 "화학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부가가치 제품생산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선 화학산업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 33명에 대해 훈장과 포장, 대통령 표창 등의 포상이 이뤄졌다. 노기수 LG화학 부사장은 주요 제품의 원천기술 확보, 첨단 신소재 국산화 등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김성국 우신피그먼트 회장은 안료액상화 등 신기술 개발로 수입대체와 수출 확대를 이끈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노행곤 롯데케미칼 상무는 산업포장을, 배원 미원스페셜티케미칼 최고기술경영자(CTO)와 한정우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프로듀서(PD)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전영표 한국화학연구원 책임연구원과 진선정 한화케미칼 수석연구원, 하정명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고승현 한국바스프 전무 등 25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또 이날 제14회 화학탐구 프런티어 페스티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11개 팀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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