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9일부터 30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개최되는 이번 강좌는 선착순 70명의 신청자에게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강좌는 한국연구재단 등의 후원으로 이뤄진다.
11월 9일 '바다의 구름과 함께 한 최치원과 해운대'(한국해양대 최낙민 인문한국교수)를 시작으로 △11월 16일 '울릉도와 독도 지킴이, 안용복 장군'(한국해양대 김강식 인문한국교수) △11월 23일 '해양의 개척자, 마도로스들의 삶과 낭만'(부산세관 이용득 박물관장) △11월 30일 '한국 해양문학의 선구자들, 김성식과 천금성'(한국해양대 구모룡 동아시아학과교수) 순으로 진행된다.
정 소장은 "부산은 한국 제일의 해항도시로서 역사적으로 바다와 함께 했던 많은 인물들의 삶과 그 흔적들이 남아 있는 곳"이라며 "역사 속 부산의 바다와 함께했던 한 인물들의 삶을 되돌아보는 것은 21세기 동북아의 중심된 해항도시민으로서 살아가고 있는 시민들에게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11월 6일까지 한국해양대 국제해양문제연구소 홈페이지에서 시민강좌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ima.ac.kr@gmail.com)로 접수하면 된다.
국제해양문제연구소는 2008년 이후 인문한국 지원사업(HK)인 '해항도시의 문화교섭학'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매년 상ㆍ하반기마다 '해항도시 문화교섭 시민강좌'와 '해양선상아카데미 시민강좌'를 열어 시민들이 새로운 해양인문학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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