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의장은 2일 국회의장비서실장(차관급)에 황열헌 전 현대모비스 부사장을 임명했다.
황 신임 비서실장은 국회사무총장으로 취임한 김교흥 전 비서실장의 뒤를 이어 정 의장의 남은 임기동안 국회의장 비서실을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정 의장은 임명 배경에 대해 "황 비서실장은 언론과 기업 등에서 쌓은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일하는 국회'를 만드는 데 국회의장을 보좌할 적임자"라고 전했다.
황 비서실장은 1983년 동아일보에 입사, 문화일보 편집국장을 거쳐 현대자동차 부사장, 현대모비스 부사장을 역임했다. 황 비서실장은 오는 6일 공식 취임한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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