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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로더 주가 올 들어 60%↑…추가 상승 전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1.06 11:15

수정 2017.11.06 11:15

에스티로더[EL-US] 주가가 더 오른다는 전망이 연이어 제시됐다. 에스티로더가 월가 예상치를 뛰어넘는 7~9월 실적을 발표한데 이은 긍정적인 소식이다.

위크헤럴드에 따르면 3일(이하 현지시간) 로얄뱅크오브캐나다(RBC)는 에스티로더 목표주가를 115달러에서 135달러로 상향했다. 현재 주가 대비 11% 정도의 상승 여력이다. 이어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을 재차 확인했다.


가장 최근 거래일인 3일 에스티로더 주가는 전일보다 1.3% 오른 121.7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앞선 2일 모간스탠리도 에스티로더 목표가를 기존 122달러에서 134달러로 올려 제시했다. 투자 의견은 ‘비중확대’로 유지됐다.

같은 날 아르구스리서치, 씨티그룹, BMO캐피털마켓츠도 잇따라 목표주가를 올려잡았다. 아르구스리서치는 125달러에서 142달러로, 씨티그룹은 111달러에서 128달러로, BMO캐피털마켓츠는 107달러에서 126달러로 각각 에스티로더 목표가를 조정했다.

지난 1일 에스티로더가 공개한 7~9월 조정 순이익은 주당 1.21달러, 매출은 32억7400만달러(약3조6500억원)였다. 모두 전년 동기와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다. 이어 에스티로더는 이번 분기 배당금을 기존 주당 34센트에서 주당 38센트로 11.8% 인상했다.

올해 들어 에스티로더는 60%에 가까운 주가 수익률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동안 S&P500 지수는 16% 정도 상승했다.


이 회사에 대한 월가의 평균 투자 의견은 ‘매수’다.

에스티로더는 동명의 브랜드 ‘에스티로더’와 ‘바비브라운’, ‘아베다’, ‘크리니크’, ‘달팡’ 등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화장품 회사다.


에스티로더의 이번 분기 배당기준일은 11월30일, 배당락일은 11월 29일이며 내달 15일 지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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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rry@fnnews.com 전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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