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화촹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남방항공의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9.92% 상승한 358억400만위안(약 6조170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29.4% 증가한 42억8000만위안(약 7200억원)으로 집계돼, 분기 사상 최고 수익을 냈다.
1~3분기 누적 매출은 961억2300만위안, 누적 순이익은 70억5000만위안이었다.
남방항공의 3분기까지 누적 전체 항공여객 수요(RPK)는 작년비 11.5% 증가했다. 이중 중국 내 여행 수요가 10.5%, 국제관광 수요가 15.2%로 나타났다.
유효좌석킬로미터(ASK)는 전년대비 9.2% 늘어났다. 중국과 국제 ASK가 각각 8.0%, 13.8% 였다.
환율과 유가에 따른 긍정적인 영향도 있었다.
달러 대비 위안화가 절상되면서 외화 부채 감축으로 이어졌다.
또 유가 인상 속도가 다소 둔화되면서 항공업체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2017년 브렌트유는 평균 52.96달러였다. 작년 동기 평균가는 43.93달러였다.
화촹증권은 2017~2019년 남방항공 이윤을 각각 70억위안, 76억위안, 85억위안으로 예상했다.
예상 주당순이익(EPS)는 0.69위안, 0.75위안, 0.84위안으로 추산하며 밝은 전망을 내다봤다.
###801170//600029###
crystal@fnnews.com 구수정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